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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며칠 논 덕택에 그려야할 그림이 많이 쌓여버렸다.
스트레스도 많이 쌓아버려서 그림으로 어서 빨리 풀어내지 않으면 곧 질식할지도 모르겠다.

아침에 택시를 타고 회사를 출근하면서 집과 회사가 포탈로 연결되어있음 좋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집의 내 침대는 더없이 편하고 회사의 내 책상 또한 더없이 편하지만, 길거리나 지하철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더군다나, 그런 익숙치 않은 공간에서 익숙치 않은 사람을 만나면서 익숙치 않은 얼굴 표정을 짓는 일은 상상만 해도 스트레스인데.
더욱이나 그릴 그림이 쌓여있는 이 시점에서 당장 목요일날 개봉할 왓치맨을 그 여자와 같이 보러가야 하는 약속부터가 큰일이다.

그래서 뭐 어쩌겠다는 걸까. 결론은 밤샘이지 뭐. 내가 자는 시간을 아끼는 수 밖에 없지 않겠냐.
다행스럽게도, 밤을 세워서 그림을 그리는 시간 하나만큼은 비록 몸이 피곤하다 한들 행복한 시간일수 있으니까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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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TIEGOIST | 2009/03/03 16:41 | Diary | 트랙백 | 덧글(1)
Commented by Lupus at 2009/03/04 16:09
저도 그 기분 알 것 같아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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