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teel Door. 누워서 뒤척거리다가 갑자기 이미지가 떠올라서 벌떡 일어나 그렸는데.
아이디어만으론 꽤 괜찮았던것 같았다만 막상 그려놓고 보니 꽤 무거운데다가 약간 고리타분한 느낌이 들어 실망했다.
쇠사슬, 전기선, 톱니바퀴 같은 디테일을 좀더 추가해볼까. 적층된 쇠판들에 기하학적인 모양들을 좀더 집어넣어볼까 생각했다가.
쓸데없이 기교나 부려서 의미없이 디테일만 올리는 골치아픈 그림 그릴바엔 좀 고리타분하더라도 정직한쪽이 낫겠다 싶기도 했다.
쇠판들의 순차적인 적층 구조라거나, 또 붉게 슨 녹이 흘러내린 느낌 같은것을 잘 묘사해주면 꽤 괜찮을것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