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를 전면적으로 사용한 형식을 가진 만화의 가능성을 생각한다. 지금껏 시도되어왔던 제작과 표현에서의 사용에 더 나아가 '전달'까지 디지털인.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그 출판만화에서는 이미 벗어났고. 굳이 정의내리자면 '고급화된 만화'. 그래픽노블이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영어권의 그 전통적인 그래픽노블과는 또 다를 것이라 예상한다.
물론. 단순히 디지털작업으로만 보자면. 최근엔 전통적인 형식의 출판만화조차도 충분히 CG화가 되어있다는 사실은 중요하고, 퍼블리싱되는 매체가 웹으로 옮겨가고 있는것에 더해, 디지털 페인팅 툴을 거친 '컬러만화' 라는 쪽으로 고급화되고 있기도 한데. 내가 바라보는건 아마도 그 다음. 만화라기 보다는 영상물에 가까운. 앞으로 5~10년뒤면 주류가 될 '멀티미디어 코믹스' 라고 하겠다. 퍼블리싱될 매체 자체도. 웹과 E-Book을 포함한 각종 휴대단말을 우선 중심으로 할 생각이다. 종이책으로의 출판을 아예 신경끈다면. 종이책으로 만들어지기 위해서 존재했던 무수한 제약을 뛰어넘어 더욱 다양하고 뛰어난, 발전된 컨텐츠 형식을 시도할수 있기 때문이다.
생각해봐야 할것은 많다. 이 전망이 과연 옳을까. 가능성이 있을까. 내가 그걸 만들어낼수 있을까. 상품성이 있을까. 경쟁력이 있을까.
멀티미디어 코믹스를 좀더 구체적으로 상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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