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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엔 변경될지 모르겠지만. 주 캐릭터 네명의 페이스를 이미지에 맞게 스케치해보았다. 이름들은 여전히 아직 미정.
시나리오에서의 내러티브. 즉 배정된 '역할' 에 따라 각기 다른 성격으로의 '컨셉' 을 배정하고, 그에 맞추어 페이스를 디자인한다-
이런 방식은 상당히 정석적이라고 생각한다. 실은 냅다 그려보고, 이름 붙이고, 그리고 그것에 맞추어 시나리오를 쓰는쪽이 더 쉽지만.

먼저 히로인. 주인공은 '앳됨' 을 컨셉으로 했다. 그릴수록 자꾸 이미지가 바뀌고 있었는데 지금부턴 제발 좀 고정되었으면...
동양계의 피가 섞인 10대의 여자아이. 다소 굵직굵직한 이목구비는 흔히 생각되는 동양계의 이미지와는 약간 다르겠다만서도.
그림체가 이래서 그렇지 다른 캐릭터에 비하자면 상대적으로 확실히 어려보일거라고 생각된다. 실제 키도 약간 작은 편으로-
다만 아무리 작다고 해봐야 최소 175cm. 앳된 얼굴에 장신의 체형은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라서지만 이 시대면 설득력이 있다 본다.

멘토는 처음 생각대로 20대 중후반의 흑인으로 설정. 컨셉은 '강함'. 그래서 의도적으로 이쁘게 보이는 이목구비를 피해서 그렸다.
그림체가 하드하다 보니, 라이트한 쪽에서 보자면 이건 거의 남자수준이 아닐까. 다만 그냥 검은톤 해놓고 흑인이라 우기는건 싫어서 말야.
주 캐릭터 네명중에서는 가장 키가 크고 엄청 근육질로 그릴 생각이다. 사실 진짜 여성의 강함이란 육체적인 것보다는 모성애에서 나온다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극중에서도 작품 전체로도 여성의 강함을 비주얼적인 측면에서 증명하는 역할이 맡겨지다 보니 어쩔수 없는 선택이라고 하겠다.
그래서라도 성격 자체는 꽤 부드러운 쪽으로 생각한다. 겉보기완 다르게. 뭐 눈매부터가 일단 사납지 않고 서글서글한 편이니 말이다.

라이벌은 20대 초반의 백인으로 설정.(미국이나 러시아계일듯) 컨셉은 '자존심'. 처음 의도와는 다르게 입술강조를 못했다.
스스로가 천재라는 프라이드에 절어 있고. 그런 자신감과 자존심이 인상적으로는 다소 거만한 콧대높음으로 표출되는 느낌.
프라이드가 너무 심각할 정도로 크기에, 그 프라이드를 지키기 위해서 안보이는곳에서 피나게 연습하는 은근한 노력파이기도 할까?
뭐 스포츠물에 흔히 나오는 그런 라이벌의 전형일수도 있겠다만. 그 부분이 너무 고리타분한 느낌이 들면 나중에 갈아치우게 될 가능성이 있다.

챔피언은 나이 불명의 유럽인(아마 프랑스나 이탈리아쪽일듯)으로 설정. 컨셉은 '완벽함'. 각날이 잡힌 콧대가 매력포인트.
물론 귀여워서 강한 여자도 있고, 아름다워서 강한 여자도, 육체적으로 강한, 그리고 이기적이라서 강한 여자도 있겠지만.
챔피언의 경우는 특별하게도 그 모든 여성의 강한 면모를 전부 가진, 그래서 완벽할수밖에 없다는 느낌을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성격적인 면에, 다른 캐릭터들은 어느 한쪽만이 극단화된 면모가 있는데. 챔피언의 경우는 특별하기 때문에 어느것도 평균 이상으로 놓는다.
...물론 시각적으로 그 컨셉을 나타내는건 불가능하고. 그래서 이 세계에선 약간은 비현실적인 중세유럽풍의 미녀랄까 그런 느낌을 시도했다.
아직은 미정이지만. 이런 비현실적 완벽성에 대해서, 실은 나이가 엄청 많다거나,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인간이라거나 하는 코드를 넣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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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TIEGOIST | 2008/11/07 19:50 | W.I.P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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