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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IEGOIST : GyuHo.Lee's 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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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설정이 사실 너무 암울하고, 그래서 10대~20대에게 어필할만한 요소가 전혀 없는 관계로,
좀 더 라이트하게, 하이틴 드라마 같은 느낌을 목표로 망상을 전개해 살짝 바꾸어 써보았다. 다국적 설정은 덤.

1.
주인공은 일단 10대후반의 쾌활한 성격의 동양인 여자애.
아주 어릴적 아버지와 이혼한 어머니와 단둘이 살다 병으로 어머니마저 여의고 학창생활 대부분을 혼자 살아왔다.
하이스쿨까지는 평범하고 조용한 여자애였는데, 남자친구를 잘못만나(풋) 큰 사고를 겪은 끝에 사이보그화.
이 사고의 치료과정에서 필요한 주인공으로의 헌신에 남자친구는 결국 자기 자신의 행복을 우선적으로 택하여 헤어지게 되고.
혼자사는 입장과, 유색인종으로의 편견 덕택에 남자친구에게 많은것을 의지하던 주인공은 큰 충격을 받고 실의에 빠져 폐인처럼 살게 되는데.

그러다 존나 시덥잖은 우연에 의해 엔진걸스 4부리그 현역인 언니(가칭. 흑인)을 만나게 되고.
그 언니를 통해 목표를 향해 달려가며 경쟁하는 순수한 즐거움을 알게 되고 급기야는 학교를 그만두고 엔진걸스라이더가 되기 위한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트레이닝과정에서 겪는 뭐 이러저러한 고난 드라마를 넣을수도 있겠다만 일단 대충 생략하고. 어느새 되어서 언니와 어께를 나란히 하고있다 손 치자.

2.
전개되는 이야기는, 사회의존적 여성에서 능동적 여성으로 바뀌어가는 과정 자체는 이전설정과 동일하긴 한데.
아무래도 소재가 라이트하다 보니 심오하게 시리어스한정도까지는 무리고 아무래도 승패나 액션쪽에 촛점을 맞춰야 할듯.
초중반즈음해서 언니가 급작스런 사고로 죽어버리고 목표상실의 위기를 겪게 되는 것 또한 동일. 이후론 진짜 홀로서기...

3.
어릴때 헤어진 아버지가 알고보니 라이벌 기업의 회장-최종보스더라(풋)라던가.
근데 그 아버지의 배다른 딸이 몇명 더 있어서, 주인공은 내키지 않아하는데도 유산쟁탈을 건 대결을 벌이게 된다거나 하는것도 좋을듯.


...너무 흔해빠진 설정일까? 사실 개인적으론 이혼녀쪽이 훨 마음에 드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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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TIEGOIST | 2008/09/24 18:28 | W.I.P | 트랙백 | 덧글(12)
Commented by 마나각 at 2008/09/24 19:33
궁금한데요 이거 만화로 그릴건가요? 아니면 에니메이션 제작을 먼저 염두에 두는건가요?
Commented by ANTIEGOIST at 2008/09/24 20:53
누가 사가느냐에 따라 틀려지는 문제겠죠. 오해하시지 않으셨음 하는게 제가 참여하는 사업과는 일단 별개입니다.
여러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곤 있습니다만. 다 생각하자면 머리아프고 혼자하는 일이라 규모의 한계도 있으니.
일단은 특별히 어느쪽에 의미를 두지 않고 가볍고 또 간단하게 잡아보는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Commented by 종이우산 at 2008/09/24 19:51
저역시 이혼녀쪽이 맘이 동하는 설정이지만....

스폰서가 싫어할껄요 -_-;;;;
Commented by ANTIEGOIST at 2008/09/24 21:09
대중성이냐 작품성이냐에서 고민하는게 사실 이상적이긴 한데, 실은 비지니스적 이유로 이게 결정되는 경우가 많긴 하더라고요.
Commented by kelly at 2008/09/25 01:01
저도 이혼녀에 한표를 두고싶...ㅠㅠ
뭔가 소외적인 소제에서 빛을 바랄수있는게 멋진거같아요'ㅅ'/
Commented by ANTIEGOIST at 2008/09/25 14:52
근데 한국기준에서야 이혼녀가 소외받는 계층이라서 이야기에 나름 큰 의미가 부여될법도 한데,
외국. 서양권 기준이라면 사회적 인식의 차이상 그다지 효과가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해요.
Commented by FINA at 2008/09/25 01:34
라이트하게 가시려면 이혼녀는 버리셔야 할 지도 ㅜ_ㅜ 혹은 별거녀 정도는 어떨까요..
Commented by ANTIEGOIST at 2008/09/25 14:49
아깝긴 아까워서, 다양한 설정의 캐릭터가 나오니만큼 꼭 주인공이 아닌 조연쪽에서라도 써먹어볼 생각을 하고 있어요.
Commented by Xobi at 2008/09/25 12:36
유명해진 여친을 보고 돌아온 남자를 화끈하게 차버리는 설정은... ㅋㅋㅋㅋ
Commented by ANTIEGOIST at 2008/09/25 14:53
그거 좋네요. 이왕이면 철저하게 망가진 남친을 보여주면서 '여자 잘못 버리면 이렇게 된다' 라는 교훈도...
Commented by 치도 at 2008/09/25 20:10
저 언니가 그 이혼녀여도 좋을 것 같은데요
Commented by ANTIEGOIST at 2008/09/27 23:03
그것도 꽤 괜찮네요. 잃어버린 딸들 대신 주인공을 마치 친딸처럼 보듬어준다거나 하는 것도 좋겠고.
그렇게 나가자면 이후 언니가 사고로 죽었을때 절망이 200% 증폭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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