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선까지 진행. 이후는 잔선... 이정도로 파고든건 거의 몇년만인듯. 메카니컬한 디테일을 그리는것도 마찬가지로 몇년만. 메카쪽은 뭐 별달리 기능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분위기만 대충 설렁설렁 내었으니 혹시 이게 어떻게 움직이냐고 태클걸지는 맙시다. 사실 그럴 필요는 없는데. 선을 굵고 진하게 한다는걸 의식하다보니 타블렛펜에 과한 힘이 들어가서 지금 손이랑 어께가 쑤셔 뒤지겠다.
GE를 거치면서 쉐입에 곡선을 주로 쓰는 디자인이 습관되어버려서. 옛날에 비해서 화려해지긴 했다만 문제는 그리는게 배로 힘들어진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이 힘들다는게 농담이 아니라 정말 육체적 고통-_-이다. 곡선이라고 해도 선에 강약을 심하게 넣는터라 펜툴을 쓰기도 힘들고. 페인터는 싫어서...) 선이 잘 그어지지 않을때는 가끔. 오래전의 잉크와 펜이 생각나곤 하는데. 이렇게 디테일이 과해진 스타일엔 아무래도 수정이 난감한 펜선은 어렵겠지 하고 피식.
여담이지만, 허구헌날 그놈의 갑옷에 괴물에 우주무기 뭐 그딴거만 그리고 앉아있다가, 이런거 그리니까 무척 즐겁구만♪ 난 역시 MMO가 싫어. 존나 싫어 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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