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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선까지 진행. 이후는 잔선... 이정도로 파고든건 거의 몇년만인듯. 메카니컬한 디테일을 그리는것도 마찬가지로 몇년만.
메카쪽은 뭐 별달리 기능을 생각하지 않고 그냥 분위기만 대충 설렁설렁 내었으니 혹시 이게 어떻게 움직이냐고 태클걸지는 맙시다.
사실 그럴 필요는 없는데. 선을 굵고 진하게 한다는걸 의식하다보니 타블렛펜에 과한 힘이 들어가서 지금 손이랑 어께가 쑤셔 뒤지겠다.

GE를 거치면서 쉐입에 곡선을 주로 쓰는 디자인이 습관되어버려서. 옛날에 비해서 화려해지긴 했다만 문제는 그리는게 배로 힘들어진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이 힘들다는게 농담이 아니라 정말 육체적 고통-_-이다. 곡선이라고 해도 선에 강약을 심하게 넣는터라 펜툴을 쓰기도 힘들고. 페인터는 싫어서...)
선이 잘 그어지지 않을때는 가끔. 오래전의 잉크와 펜이 생각나곤 하는데. 이렇게 디테일이 과해진 스타일엔 아무래도 수정이 난감한 펜선은 어렵겠지 하고 피식.

여담이지만, 허구헌날 그놈의 갑옷에 괴물에 우주무기 뭐 그딴거만 그리고 앉아있다가, 이런거 그리니까 무척 즐겁구만♪ 난 역시 MMO가 싫어. 존나 싫어 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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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TIEGOIST | 2008/09/22 10:59 | W.I.P | 트랙백 | 덧글(9)
Commented by Alphonse at 2008/09/22 11:53
캬... 멋지네요.
Commented by ANTIEGOIST at 2008/09/23 01:17
감사합니다.
Commented by 쥬엠 at 2008/09/22 13:44
멋있습니다. 주행상태의 레퍼런스 컨셉아트 같은게 되게 보고싶어지는 기반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세계관에서 어떤 위치에 있는지 궁금할 정도로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몸이 개조되어 있는 모습이 여러 상상을 하게 만들어 주네요.
Commented by ANTIEGOIST at 2008/09/23 01:43
이러저러한 여러 아이디어가 많이 들어가긴 했는데. 사실 결국 분위기만 내고 마는건 역시 제대로 할려다 보면 세계관이라거나 시나리오라거나 인물 등의 설정이 다 필요해지더라고요. 조금씩 계속 정리를 해나가야 하는데 하도 생각할게 많고 할일도 많다보니 일사천리로 빠르게 진행되진 않네요.
Commented by 마나각 at 2008/09/22 21:03
차라리 연필이나 펜으로 그려보는건 어때요? 오히려 연필이 더 빠를수도 있을거 같단생각이 드네요
Commented by ANTIEGOIST at 2008/09/23 01:48
쉽고 빠르게 그리기엔 사실 연필(샤프)쪽이 나은건 사실이에요. 오래전엔 그래서 연필로 원고를 거의 다 해치웠던적도 있고.(물론 스캔후 진하게 보정한뒤 디지털로 먹칠과 톤칠). 다만 그릴 목적에 따라 도구가 달라진다랄까...아무래도 요즈음 그림은 빠르거나 간편한것보다는 최종 결과물의 디자인 디테일을 최중요시하다보니 결국 불가피하게라도 디지털로 나갈수밖에 없더라구요. 마찬가지 관점에서, 이정도의 디테일이 들어간 디자인을 만화처럼 지속적으로 그려내는건 불가능해서 3D를 사용하는쪽도 고려하고 있어요.
Commented by 손광재 at 2008/09/23 00:17
오와 좋다.
Commented by ANTIEGOIST at 2008/09/23 01:53
오와 광재씨 오래간만. 광재씨도 맞다 SF세계관 되게 좋아했던걸로...근데 광재씨 가끔 그리는 그 SF배경컨셉아트같은거 정말 취미로만 놔두긴 아까워요.
Commented by 황이형 at 2008/09/27 03:11
오옷.밥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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